R)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그 후 1년

  • 방송일자
    2020-05-22
◀ANC▶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수소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70곳이 넘는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하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아직도 이들 업체의 피해 보상이나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5월 23일, 8명의 사상자를 낸
수소 탱크 폭발 사고 현장.

사고 발생 1년이 됐지만
현장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천장과 벽은 무너져 있고, 깨진 유리창은
방치돼 당시의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부서진 공장 건물 2동 가운데 1동은
강원테크노파크가 자비를 들여 복구했습니다.

피해 업체 중 일부는
과학산업단지 부지에 공장을 짓거나
다른 건물에 옮겨가
간간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 업체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0여 개 업체의 직접적인
피해액만 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 손실분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는 막심한데, 보상 절차는 꽉 막힌 상황

수소 탱크 시설 사업의 관련 부처였던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강원도와 테크노파크, 강릉시 등 어느 누구도 보상 주체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책임 소재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윱니다.

◀SYN▶ 강원도 관계자
"원인 제공자에 대한 판결이 아직 안 났잖아요? 그게 결정이 돼야지만 최종적으로 누가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고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이렇다 보니 피해 업체들은 공장 재가동은
물론이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김대건
/수소탱크 폭발재해 피해대책위원장
"1년 동안 모든 피해 기업들이 자금난에 엄청나게 시달렸죠. 그리고 생산을 못 하다 보니까 계약 건도 이행을 못 해서 심각하게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참다못한 업체들은 피해 보상을 받기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피해 증거 보전을 신청했고,
감정을 거쳐 보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한편, 복구된 벤처 2공장 건물에는
조만간 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돼
일부 가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ND▶
#수소탱크폭발사고1년,#피해보상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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