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 사업 본격화

  • 방송일자
    2020-04-01
◀ANC▶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 등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됐습니다.

피해목들을 제거하고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1년 전 대형산불이 휩쓸어
큰 피해를 본 동해시 망상동의 한 야산.

불에 탔던 피해목들이 제거되면서
숲은 썰렁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황폐해진 이곳을 예전처럼 복구하기 위해
나무 심기 사업이 한창입니다.

피해지 곳곳에서 흙을 솎아내고
구덩이를 파낸 뒤 새 나무를 심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1~2년 정도 자란 어린 나무들입니다.

생존력이 강한 해송과 소나무를 비롯해
생육이 우수한 화백나무도 심습니다.

◀INT▶박응목/삼척국유림관리소 영림단장
"하루종일 (묘목의) 수분이 유지되도록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나무를 심는 걸 시작합니다.
그러면 충분한 구덩이를 파고 나무뿌리가 겹치지 않게끔 해서 생육에 도움이 되게끔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이틀에 걸쳐 심는 나무만 만 7천여 그루.
면적은 5.9ha로 축구장 크기의 8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지난해 속초와 고성, 강릉, 동해 등
4개 시·군에 걸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면적은 2천 487ha.

이 가운데 현재까지 복구가 이뤄진 면적은 190ha로 7.6%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 이상의 피해지는 올해 895ha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복구 사업이 펼쳐지게 됩니다.

나무를 심은 뒤에도 제대로 정착해 자랄 수
있도록 추가 작업을 해야 합니다.

◀INT▶정하용
/삼척국유림관리소 자원조성팀장
"풀베기 작업은 5년 동안 계속 이뤄지고요. 그 이후에 조림목이 어느 정도 컸다 싶을 때는 어린나무 가꾸기를 하는데 생육 불량목 등을 제거해주고 가지치기까지 해주는.."

산림 복원을 위해 수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많은 예산을 써야 하는 것도 일이지만,
울창했던 숲의 모습으로 회복하려면
수십 년이 걸리는 게 더 큰 어려움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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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산불,#산림복구,#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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