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플라이강원' 취항 100일, 코로나19 직격탄

  • 방송일자
    2020-02-28
◀ANC▶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첫 취항을 한 지 어느새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국내외 항공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사업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11월 22일,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플라이강원이 취항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3호기까지 도입하고
타이완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 등
2개의 국제노선까지 취항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축하 분위기를 느끼지도 못한 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야 할 상황입니다.

일본 불매 운동과 홍콩의 시위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친 것입니다.

타이베이와 클락 국제선 노선의 탑승률은
20~30% 까지 떨어져, 감편 운항을 하다
3월에는 아예 임시 휴항을 실시합니다.

효자 노선으로 꼽히는 '제주 노선'도
하루 3회에서 하루 2회로 줄입니다.

근무 직원들도 휴직에 들어가는 등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INT▶ '플라이강원' 관계자
"첫 비행기 매일 운항하고 제주에서 양양 오는
마지막 비행기들도 매일 운항하고요. (중간 임시편들은 빠집니다.) (직원들은) 아마 3월 달
4월 달 해서 휴직 들어갈 것 같습니다. 반반
나눠서"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소형 항공사들에게 3천억 원 규모의 대출지원, 긴급 피해 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등의 카드를 내놨습니다.

또, 신규 시장 확보 차원에서
운수권을 배부했는데, 플라이강원은
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가져왔습니다.

이번 운수권 배부에는
플라이강원이 주력으로 보고 있는
중국 노선은 빠졌지만,

정부가 양양 등 인바운드 시범공항 3곳은
운수권 배부 시 수요가 큰 중국 노선 등을
집중 배분한다고 정해,
향후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강원도 역시 기존 운항장려금 수준을 넘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윤근상 / 강원도 항공 담당
"국가에서도 저가항공사들, LCC 지원책들도 나왔고... (저희도) 운항장려금하고 손실보조금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이 안됐습니다."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취항의 날개를 겨우 펼친 플라이강원,

항공과 관광을 접목해
외국 관광객을 강원도로 끌어 모은다는
사업 모델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넘어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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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취항100일,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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